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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톤 결과

2020 고려대학교 데이터 활용 아이디어 및 구현 공모전
 
 

KU 스마트 캠퍼스 데이터톤

 
 

2020년 7월을 시작으로 2개월간 진행된 ‘KU 2020 스마트 캠퍼스 데이터톤’이 드디어 막을 내렸습니다. 데이터톤에 참여한 11개의 팀은 지속가능한 스마트 캠퍼스를 위하여 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아이디어를 제안하고, 더 나아가 구현이라는 목표를 가지고 마라톤과 같은 과정을 함께 했습니다. 지금부터 그 결과를 공개합니다.

 

 

심사 결과

 
 
편집
구분 수상인원 팀명
대상 1 - 1조(SmartMobility)
최우수상 2 - 8조(KU홍보지기)
- 9조(SK미래관을 맡겨주시조)
우수상 3 - 5조(누가 데이터를 헛되게 하였는가?)
- 6조(KMBA)
- 10조
장려상 5 - 2조(안녕, 여름)
- 3조
- 4조(CONTROL)
- 7조(빚쟁이 사자처럼)
- 11조(인스파이어)
 

[대상]

 
 

조 이름 : SmartMobility(1조)

조원 : 통계학과 구형석, 통계학과 임동휘, 심리학과 홍윤기

아이디어 제목 : 고려대학교 캠퍼스 인근 스마트 모빌리티 환경 구축

아이디어 내용 : 저희 팀은 고려대학교 캠퍼스의 스마트 모빌리티 환경 구축을 위해, 먼저 학생들의 수강 이력 자료를 바탕으로 시간대/요일별/건물간 교내 이동 인구 데이터를 제작하였습니다.저희는 해당 데이터를 통해 교내 셔틀버스를 최적화하는 것에서 멈추지 않고 다른 이동과 관련된 공공데이터를 결합하여 다양한 인사이트를 도출하였고, 이후에 활용할 수 있는 방안들 또한 제시하였습니다.

구체적인 결과물은 크게 ‘1. 교내 이동인구 데이터에 기반하여 기존에 운영하던 셔틀버스 노선의 객관적인 커버 수요량 도출, 노선 및 배차시간 최적화 방안 탐색’, ‘2. 교내 이동 인구 데이터에서 학생들의 등/하교 경향성을 추출한 후, 다양한 대중교통 공공데이터와 연계한 분석 진행’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또한, 결과물 2.에 기반하여 교외 통학 셔틀버스/캠퍼스, 인근 퍼스널 모빌리티 수단 운영방안 등 다양한 활용 방안을 제안하였습니다.

수상 소감 : 캠퍼스 인근의 모빌리티 환경의 개선은 수많은 학우가 매일매일 일상적으로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일이라는 생각을 바탕으로, 저희 조는 이번 데이터톤에서 아이디어의 현실 적용성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했습니다. 이를 위해 다양한 교통 관련 데이터와 분석 방법들을 찾아보기도 하고, 설문 조사와 인터뷰도 진행하여, 공급자(총무부)와 사용자(재학생) 모두를 설득 가능한 현실적인 아이디어를 만드는 데에 힘썼습니다.

저희 조는 저희 아이디어의 이런 측면을 높게 평가해주신 점을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또한, 수상과 더불어 이번 데이터톤에서 데이터를 다양한 측면에서 바라보는 능력을 기르고, 데이터 분석을 현실에 적용할 때 겪는 다양한 한계점들을 직접 느껴볼 수 있었던 점도 보람찼습니다. 비록 미진한 점이 많지만, 저희의 데이터 분석 결과와 인사이트가 실제 캠퍼스 내 모빌리티 환경 개선에 유용한 참고자료가 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최우수상]

 
 

조 이름 : KU홍보지기(8조)

조원 : 컴퓨터학과 송예은, 컴퓨터학과 권지혜, 통계학과 문구영

아이디어 제목 : 스마트 배너 입지 선정 및 홍보 관리 서비스 구축

아이디어 요약 : 개강 직후 학교를 둘러보면 각종 동아리, 단체의 홍보물로 인해 게시판이 복잡한 경우가 많습니다. 또한, 모집 기간이 지났음에도 철거되지 않은 홍보물들도 많아 시각적으로도 미관을 해치고, 학생들이 필요한 정보를 찾는데 어려움을 겪게 됩니다. 

저희는 체계적이고 자동화된 관리를 가능하게 하는 홍보 시스템이 구축되면 유용하리라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추천 알고리즘을 통해 이용자 맞춤형 홍보물 추천 시스템을 모바일상으로 구현한다면 학생들 개개인이 필요한 홍보물에 쉽게 접근할 수 있다고 판단되었습니다. 

홍보자는 간편한 홍보가 가능하며, 학생들은 원하는 정보에 쉽고 체계적으로 접근할 수 있고, 홍보물 관리자는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관리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존재합니다. 따라서 저희 ‘KU 홍보지기’ 팀은 인쇄 홍보물을 대체할 수 있는 교내 스마트 배너 설치 최적 입지 선정과 홍보물 자동화 관리 시스템을 이번 프로젝트에서 구축하였습니다.

수상 소감 : 그동안은 이미 학습용으로 알맞게 만들어진 데이터를 이용하며 데이터 분석 공부를 했었는데, 데이터톤에서 실제 데이터를 바탕으로 분석을 진행해보니 예상하지 못했던 어려움이 많았습니다. 주어진 데이터가 충분하지 못해 직접 수집해야 했고, 생각하지 못한 오류가 많았습니다. 이처럼 여러 가지 어려움도 많았지만 그만큼 해결해 나갈 때마다 즐거웠던 것 같습니다. 또 학생들, 교수님을 비롯하여 여러 교직원분들과 함께 매주 소통할 수 있는 자리가 있어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프로젝트를 잘 마무리할 수 있었습니다.

조 이름 : SK미래관을 맡겨주시조(9조)

조원 : 통계학과 이소연, 통계학과 김지민, 통계학과 신나리

아이디어 제목 : SK미래관 SSS지수(학습환경지수) 분석, 예측 및 시각화

아이디어 요약 : KU 2020 스마트 캠퍼스 데이터톤에서 저희 조가 구현한 서비스는 SK 미래관의 각 학습 공간별 학습환경지수(SSS 지수)를 측정 및 예측하여, 시각화해드리는 시스템입니다. 우선, 앞서 연구된 ‘좋은 학습 환경’에 대한 정의를 기준으로, SK 미래관의 실시간 IoT 센서 데이터 중 온도, 습도, 미세먼지 농도, 그리고 이산화탄소 농도 데이터를 각 캐럴실과 스터디룸에 대해 5점 척도의 ‘SSS 지수’로 계량화시켰습니다. 또한, SK 미래관 내 IoT 센서가 설치되지 않은 라운지와 로비 등의 자유학습공간의 학습환경지수를 예측하는 알고리즘을 구현하여, 다른 강의실과 동일하게 5점 척도로 ‘SSS 지수’가 도출되도록 하였습니다. 예측하는 과정에선, 성북구 안암동의 실시간 날씨 데이터를 추가 변수로 사용하였으며, 모델 성능 검정 및 예측 정확도향상을 위해 아두이노 장치를 이용하여 직접 SK 미래관 내 기타 자유학습공간의 데이터를 얻기도 했습니다. 이후 사용자별 편의를 고려하여, 개인별 민감한 환경 요인에 따라 가중치가 다르게 부여되는 ‘맞춤형 SSS 지수’ 도출 작업을 하였습니다. 마지막으로, 사용자의 성향을 물어보는 설문의 답변에 따라 사용자 맞춤 SSS지수가 각 SK 미래관 층별 도면 위에 나타내는 앱을 구현하였습니다. 

수상 소감 : 2020 KU 스마트 데이터톤이라는 좋은 기회에 참여하여, 최우수상까지 수상하게 되어 굉장히 기쁩니다. 이번 데이터톤을 통해 많은 것을 경험하고, 또 배울 수 있었습니다. 학부 수업에서 배운 이론들을 실제로 빅데이터에 적용할 수 있었으며, 나아가 앱 개발이라는 새로운 분야에 대해서도 경험할 수 있었습니다. 항상 격려해주시고, 많은 면에서 피드백과 도움을 주신 디지털 정보처 분들께 무한한 감사를 드리며, 매주 금요일마다 다양한 창의적인 아이디어로 발제해주셨던 다른 참가자분들도 모두 수고 많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우수상]

 
 

조 이름 : 누가 데이터를 헛되게 하였는가?(5조)

조원 : 컴퓨터학과 정소희, 컴퓨터학

과 홍은수

아이디어 제목 : 고려대학교 구성원을 위한 스마트 분실물 정보공유 플랫폼

아이디어 요약 : 안녕하세요, 고려대학교 구성원을 위한 스마트 분실물 정보공유 플랫폼 FIN:D THANKU 입니다. 교내에서 물건을 잃어버려 곤란했던 경험, 한 번쯤 있으신가요? 현재 교내 분실물을 찾는 방법에는 One-Stop 서비스센터를 방문하거나 학교 커뮤니티 사이트를 찾아보는 방법이 있지만, 분실물 정보를 쉽게 공유하지 못한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이에 저희는 여러 커뮤니티에 분산된 정보들을 한 곳으로 모아주는 플랫폼의 필요성을 느껴 FIN:D THANKU를 제작하게 되었습니다.

FIN:D THANKU에서 사용자는 분실물, 습득물 게시판을 통해 어디서

든 실시간으로 정보를 공유할 수 있습니다. 현재 추가 기능으로 ‘AI 습득물 자동 알림 시스템’을 구현 중이고 플랫폼 출시를 위해 열심히 개발에 매진하고 있습니다. FIN:D T

HANKU를 통해 고려대학교 구성원들 간 정보공유 네트워크를 구축하여 교내에서 물건을 잃어버리더라도 마음 졸이지 않는 스마트 캠퍼스를 만들어나가고 싶습니다.

 

수상 소감 : 2달 동안의 데이터톤이 어느새 마무리되었습니다. ‘분실물 센터를 만들어보자!’라는 작은 생각에서 출발하여 ‘FIN:D THANKU’라는 하나의 플랫폼이 만들어지기까지, 정말 많은 성장과 발전을 이루었습니다. 웹/서버 분야는 처음 접해봐서 힘든 부분도 많았지만, 2달 동안 포기하지 않고 아이디어를 디벨롭시켜 결과물을 만들어내면서 스스로 어떤 일이든 해낼 수 있을 것이라는 자신감을 얻었습니다. 플랫폼에 아직 부족한 점이 많지만, 미흡한 부분을 보완해 정식으로 배포할 계획입니다. FIN:D THANKU를 통해 더 많은 학우분들이 편한 학교생활을 즐길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조 이름 : KMBA(6조)

조원 : 경영전문대학원 이세하, 경영전문대학원 석현구, 경영전문대학원 김수환

아이디어 제목 : SKUM기반 디지털 트윈 재난대응(DR) 리빙 캠퍼스 제안

아이디어 요약 : COVID-19가 아직 종식되지 않은 지금, 출퇴근, 등하교, 심지어 기업들의 수익창출 모델까지 COVID-19 이전의 모습은 이미 찾기 어려울 정도로 변해버렸다. 사람들은 위생, 안전, 방역 등에 어느 때 보다 높은 경각심을 갖고 생활하지만 스트레스를 받고 있었으며 (73.6%, 감염병 스트레스 현황 조사, 중앙일보 2020.03) 학부 및 대학원 소속 학생들 역시 지속가능하고 적절한 교육 서비스와 폭넓은 네트워킹에 대한 강력한 니즈(91%)가 있음을 데이터톤 준비설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었다. (KMBA 설문 조사 140명 답변, COVID-19가 가장 큰 영향을 미친 영역; 인적 네트워킹, 2020.06)

우리 6조는 COVID-19 환경과 KU 구성원들의 니즈를 반영하여 SK미래관 같은 미래형 공간에서 수집되는 다양한 데이터들을 활용하여 안전하고 지속가능한 온오프 학습환경을 제공할 수 있는 솔루션(SKUM) 개발을 타깃으로 설정했다. 더불어 축적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디지털트윈 컨셉의 리빙랩 경험을 어플리케이션 형태로 제공함으로써 교수자/학습자/Staff들에게 최적의 환경을 선제적으로 제안하고자 하였다. 약 4만명에 가까운 KU구성원들이 SKUM을 통해 안전하고 지속가능한 캠퍼스 라이프를 제공받는 상황에서, 향후 지속적인 앱 운용을 가능케 할 수익모델까지 고민해 보았다. 

수상 소감 : PM 현구, 마케터 수환, 테크니션 세하. 경영전문대학원생이면서 직장인이고, 가족이 있는 3명의 멤버들은 지난 3개월동안 주경야경(?)을 기반으로 린(lean) & 하이브리드 라이프를 경험해 보았다. 서울과 울산에 거주하며 KU 데이터톤 전 과정을 agile 방식, 100%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해보았는데, 무형의 데이터에서 KU 구성원들의 언멧니즈를 도출하고 그러한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는 유형의 제품과 서비스를 설계해 나가는 과정은 결코 쉽지 않았다. 그러나 기획부터 MVP 프로토타입 제작까지의 전 주기를 주차별로 마이크로하게 빌드업해 나가는 여정은 충분히 흥미로웠고, 포스트코로나 시대를 준비하는 새로운 협업패러다임을 몸소 체험해 보았다고 단언할 수 있다. 이러한 기회를 제공해준 디지털정보처 Staff 분들과 경영전문대학원 재학생 원우 모두에게 감사의 마음을 표한다. 

조 이름 : 10조

조원 : 산업경영공학부 강선미, 산업경영공학부 김보민, 산업경영공학부 박지영, 산업경영공학부 전지인, 산업경영공학부 황문영

아이디어 제목 : SK미래관 실내지도

아이디어 요약 : ‘SK 미래관 네비게이션- 최적 동선 추천’ 

본 프로젝트는 처음 SK미래관 방문 시 복잡한 구조로 인한 길 파악의 어려움, 그리고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무작위적으로 배정된 캐럴까지 찾아가는 데에서 발생하는 불편함을 개선하고자 제안되었다.

SK 미래관 네비게이션 시스템은 사용자에게 미래관 내부 구조도 상에 A* 알고리즘을 이용하여 출발지부터 도착지까지 이동하는 최단 경로를 제공한다. 또한 사용자는 자동으로 도착지를 설정해주는 호실 검색 기능을 통해 보다 편리하게 시스템을 사용할 수 있다. 본 프로젝트를 학교 전체의 건물로 확장 및 기존 교내 어플리케이션과의 연동을 통해 발전시킨다면, 학교 시설 이용의 편리성의 제고하는 스마트 캠퍼스 구축에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한다.

수상 소감 : 데이터톤에 참여하는 두 달이라는 시간 동안 저희가 처음에 계획했던 대로 구현하는 것에 많은 어려움들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런 어려움에도 이를 해결하기 위해 함께 노력한 팀원들 덕분에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낼 수 있었고, 수상이라는 좋은 결과를 얻게 된 것 같습니다. 또한, 교수님을 비롯해서 많은 데이터톤 운영진 분들, 다양한 아이디어로 참여하신 다른 팀들 덕분에 데이터톤을 잘 마무리할 수 있게 된 것 같아 감사드립니다.

 

[장려상]

 
 

조 이름 : 안녕 여름(2조)

조원 : 컴퓨터학과 이수빈

아이디어 제목 : 고려대학교 주변 상권 내 실시간 혼잡도 분석 및 스마트 주문

수상 소감 : 데이터를 직접 발생시키고, 수집, 분석, 유저 서비스 배포라는 데이터 처리 전반의 일련의 과정을 모두 다루어 볼 수 있었던 프로젝트라고 생각합니다.

현재 까지 2개월 동안 db구축, 기본적인 object detection 딥러닝 처리, 서비스 배포 작업을 다루어보았는데, 데이터톤을 계기로 앞으로 데이터를 보다 고도화하는 작업 (센서 부착, 보다 정교한 딥러닝 모델 도입 후 폭넓은 활용 분야 확보 등)을 진행해볼 예정입니다.

조 이름 : 3조

조원 : 컴퓨터학과 진경민, 기계공학부 최유성

아이디어 제목 : 화재/쾌적지수 알리미

수상 소감 : 데이터톤에서 제공한 스마트 캠퍼스 구축을 위한 구성원의 의견을 참고하면,   캠퍼스 구성원들은‘안전하고 보안이 잘 되는 환경’, ‘강의실 대여 간결’같은 사안들을 스마트 캠퍼스 구축을 위해 중요하게 생각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화재 알리미나 공간/시설 예약모음 같은 아이디어들이 분명 스마트 캠퍼스 구축에 중요한 부분을 차지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두 달 간의 데이터톤을 해오면서 많은 부분을 배우고 변화했다고 생각한다.

첫째로, 상상만 하던 아이디어를 실제로 구현하기 위해 JavaScript, Python, AutoCad 까지 많은 기술적인 부분을 학습하고 경험을 통해 배워나갔다. 둘째로, 데이터에 대한 시각이 달라졌다. 표면적으로 text로 나타난 것만 데이터가 아닌 아이디어에 필요한 정보들을 데이터화 시키면 그 어떤 것도 데이터로써 쓰이고 분석될 수 있다는 것과 데이터의 분석을 통한 결과가 아이디어 구현의 최적화에 큰 부분을 차지한다는 것을 배울 수 있는 기회였다. 좋은 경험이 되었고 다음 데이터톤은 대면으로 더 활성화되어 보다 다양한 경험이 쌓일 수 있는 데이터톤이 개최될 수 있기를 바란다.

조 이름 : CONTROL(4조)

조원 : 기계공학부 유누리, 기계공학부 염승윤

아이디어 제목 : IoT센서를 이용한 수요 예측형 에너지 제어 

수상 소감 : 그 전까지는 분석된 데이터만을 다뤘던 저희였습니다. 데이터들의 관계 뿐 아니라 함의, 주석까지 달린 자료들을 보면서 막연한 거리감을 느꼈습니다. 하지만 이번에 정제되지 않은 데이터를 직접 수집, 전처리, 가공, 분석하고 그 데이터를 기반으로 새로운 아이디어 까지 구한혀하고 제안할 수 있었습니다. 중간에 포기하고 싶었던 적도 있지만 웹 서버까지 직접 제작하며 많이 성장할 수 있었던 기회였습니다. 또한, MEMS등 하드웨어를 중심으로 그동안 배웠는데 해당 하드웨어들을 소프트웨어적인 관점으로 보는 시야 또한 많이 기를 수 있었습니다. 

처음 생각했던 것보다 실제 구현 범위가 많이 달라진 점, 너무 방대한 분야를 얕게 다룬 점이 아쉽습니다. 추후 스마트 캠퍼스 공모전 등이 개최된다면 지금까지 한 내용들을 이어 조금 더 완성된 결과물을 산출하고 싶습니다. 

조 이름 : 빚쟁이 사자처럼(7조)

조원 : 경영학과 강수현, 경영학과 김보승, 경영학과 정기준

아이디어 제목 : 교내단체 스마트홍보 솔루션

수상 소감 : 빚쟁이 사자처럼은 고려대학교 IT 경영 기술 학회 내 의견이 맞는 사람들이 모여 결성한 조이다. 경영학도 세 명이 각자의 장기(코딩, 피피티, 발표)를 내세우며 데이터톤이라는 공모전을 알게 되었고, 수상에도 목표를 두었지만, 데이터를 손으로 직접 만지고 다룰 기회를 최대한 활용하고자 하는 마음과 교내의 다른 이과 학우분들은 데이터를 어떻게 다룰지에 대한 호기심이 생겨 참가를 결심하게 되었다. 

주제가 중복 돼 도중에 아이디어를 대폭 수정하는 과정을 거치고, 동아리/학회 명단의 부재 속에서 수작업을 통하여 자료를 취득하고, 전문 학과생들보다는 부족한 지식으로 코딩을 짜는 여러 수난을 겪었지만, 조원들은 모두 데이터에 관한 시야도 넓혀졌고 실무 감각도 늘어났다는 점에서 뜻깊은 활동이었다고 생각한다. 

현재까지 이루어진 활동은 전체 프로세스 중 ‘데이터 수집’ 및 ‘데이터베이스 구축’, 그리고 ‘성향검사의 프로토타입 설계 ’에 그친 상태라고 봐야 한다. 이는 팀원들의 공학적 역량의 한계로 인해 파이썬을 활용한 기초적인 코드의 형태로만 성향검사가 구축되었고, 전문 플랫폼 구축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 일반 학우들의 접근성이 다소 떨어지는 상황 때문이다. 짧은 기간으로 인해 기존에 계획했던 웹사이트의 개설 및 통합 플랫폼의 구축까지는 나아가지 못했지만, 앞으로 활동을 지속해 나갈 수 있다면 이를 실현해 일반 학우들의 접근성을 증대하고자 한다.

조 이름 : 인스파이어(11조)

조원 : 통계학과 이재승

아이디어 제목 : 빅데이터 분석에 기반한 전공 유사 교내 활동 매칭 서비스

수상 소감 : 8주간의 기간 동안 특정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심도 있게 고민해본 것은 그 자체만으로도 저한테 큰 경험으로 다가온 것 같습니다. 특히 코로나19 시대에 대응하여 매주 온라인으로 화상회의를 진행하며 서로 의견을 주고받은 것도 학제융합적 사고력을 기르는데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데이터를 활용하여 지속가능한 스마트 캠퍼스를 만든다는 것. 이는 4차 산업혁명의 변혁을 맞이하여 이번 데이터톤 대회뿐만 아니라 학교와 학생이 장기적인 비전을 가지고 실현하려고 노력해야만 할 것입니다. 이러한 관점에서, 이번 데이터톤은 ‘학교와 학생의 협업’의 또 다른 모범적인 선례가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학교가 여러 정책들을 추진하는데 있어 학생들이 본인만의 능력을 발휘하며 적극적으로 참여한다면 굉장히 보기 좋은 그림이 나올 것 같습니다. 좋은 기회 마련해 주신 고려대학교 디지털정보처 선생님들께 진심 어린 감사를 표합니다.